CES 2018 - TECH EAST 전시장 리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시작된 CES는

전시 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주변 호텔을 전시장으로

추가 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행사부터 LVCC 

남서쪽에  위치한 샌즈, 베네시안, 윈 등의

호텔을 묶어 TECH WEST라는 

전시공간을 따로 조성하였는데,

오늘은 이 곳 전시장에 

자리 잡은 브랜드들을 보면서

CES 2018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샌즈 호텔 전시홀 A~D홀을 주 전시장으로

사용하였는데,

스마트홈, 스포츠,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의

소주제별로 전시 공간을 할당하였다.


그 중 스마트 홈 부문 브랜드들의

전시 공간이 가장 치열했는데,



EZVIZ, YEELIGHT 등의 

중국 기반의 브랜드는 물론,



XFINITY, KOHLER, HONEYWELL, RING, ADT 등의

미국내에 기반이 있는 브랜드들까지 대거

전시에 참여하며

이번 CES에서

스마트홈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구글과 아마존의 보이지 않는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는데,

구글은 Goole Home 과 연동되는 기기를 지닌

브랜드의 부스에는 Hey Google 이라는 로고와

같은 복장의 전시 도우미를 파견하여

Google Home을 소개하고 있었으며,

아마존의 경우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CES 기간 내내 알렉사 체험 공간과

무료 컨퍼런스를 대거 진행에

참여자들에게 Alexa 홍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전시장 한켠에는 스포츠 관련

컨퍼런스가 수시로 진행 되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ICT 산업과 스포츠 산업의 연계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 스포츠 관련 IoT 기기들 부스도

마련되어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었다.



또, 전시장을 거닐다 보면 가끔씩

반가운 대한민국 기반의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대거 수상한

코웨이를 비롯해서 바디브랜즈, 골프존, 평창올림픽 홍보관 등의

전시가 이 공간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가전 제품 중심의 전시였던

CES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IoT 중심의 전자 산업으로

트렌드가 변화하자

그에 대한 대응으로 마련한 

TECH WEST 전시장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CTA의 신의 한수로

평가하고 싶다.


기존 LVCC의 가전 관련 전시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산업군이 참여하는

이 전시 공간이

진정한 CES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 The Dg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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