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닷 (echodot)

최근 TV 프로그램에 뉴욕으로 시집간 한 연예인 일상이 나오는 중 그 집에 풀 장착되어 있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컨트롤 하던 알렉사라는 목소리만 나오는 여성(?)이 상당한 방송 분량을 자랑하였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만든 가상 인물로, 음성인식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 할 수 있는 AI 서비스이다.

이 알렉사가 살고 있는(?) 가장 작은(아니 저렴한) 기기가 아마존이 만든 echodot 이다.

동그랗게 점(?) 모양으로 생겨서 붙힌 이름인데, 그냥 점치고는 좀 크다. 

그리고 하얀색 버전도 존재한다.

본인은 취향으로 검정색 기기를 선택하였는데, 패키징은 위 사진과 같다. 

아마존이 자사의 쇼핑몰, 비디오, 뮤직 등의 컨텐츠 서비스와 연계할 목적으로 만든 H/W이기 때문에 

원가도 안되 보이는 가격인 $29.99에 팔고 있다. (원래 가격은 $49.99)

박스 내용물은 위와 같다.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 USB 케이블 그리고 5V 전원 공급기 이다.

충전기 아니 전원 공급기는 9W나 되는데, 에코닷이 그렇게 큰 용량의 전력을 소모하지는 않는다.

다른 디바이스 충전기를 그냥 끼워 준 것 같다. (원가를 안아끼는 것인지...)

스피커 본체 윗면에는 볼륨 업/다운, 마이크 ON/OFF, Stop 버튼 등이 존재한다.

상단 테두리는  컬러 LED가 원형으로 위치하고 있어 기기의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등의 색깔로 표시해 준다.

기기 옆구리에는 전원 공급용 USB 단자와 사운드 입력용 AUX 잭이 위치하고 있다. 

echodot은 Bluetooth 혹은 Aux 입력을 받아 출력해 주는 휴대용 스피커 역할도 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출연자가 요리를 하거나 외출 할 때 조명을 켜거나 끄고,

방온도를 조절하는 등등의 조금은 어색해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았지만,

손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는 주방이나 욕실, 혹은 침대 머리 맡에 echodot을 두고

개인 비서 알렉사에게 음성으로 명량하는 것이 점점 흔한 일상이 되어 가는 것이다.

애플이나 구글, MS 등이 스마트폰에 먼저 탑재했던 음성인식 서비스를

스마트폰이 아닌 스피커와 마이크가 달린 형태의 디바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Concept을 바꾼 아마존의 시도를 오히려 애플과 구글이 

유사한 스피커 기기를 발매하며 따라가고 있다.

호기심에서 구입했던 이 AI 스피커를 뜯어 보다 보니

단순한 음성 인식 수준을 뛰어 넘어 인공지능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되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이 Smart Home과 Smart Car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계속 관련된 내용의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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