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 TV와 그리고...CES 2018 삼성전자 부스 들여다 보기


원하는 크기로 주문 생산 - Micro LED 모듈 TV와

초연결(Hyper-Connected) 세상의 가전의 미래



애플과는 스마트폰,

소니와는 디지털TV,

LG와는 백색가전 등등

수많은 분야에서 시장 1위를 위해 다양한

경쟁자와 싸우고 있는 삼성전자의

CES 2018 전시관을 들여다 보자.



이번 CES에 삼성전자가

자신있게 내보낸 대표선수는 바로

146인치 크기의 TV 아니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TV - THE WALL 이다.

기존의 QLED나 LCD와는 다르게

직접 빛을 내는 초소형(Micro) LED를 사용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큰 사이즈의 시료를 집어넣고 찍어내어서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사이즈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모듈을 붙혀서 구성하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는 까닭에 원하는 크기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기존의 LCD나 OLED의 경우 찍어내는 기계의 사이즈를

미리 정할 수 밖에 없어 49", 55", 60", 65" 등으로 

사이즈가 미리 결정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정해지지 않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만들때 가장 큰 문제는

화질 컨트롤이다.

기존 HD나 4K의 경우 정해진

물리 해상도인 1920x1080 혹은 3840x2160 등의

대응하는 1:n의 물리 픽셀이 정해져있는 반면에

모듈화할 경우 이게 고정되지 않는다.



145인치 HD 화면이라면

디스플레이 소자 하나 하나의 점이

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다.

헌데 삼성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전시된

8K Native QLED가 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바로 AI가 적용된 화상엔진을 도입하여

입력 소스가 HD일지라도

디스플레이에 맞게 8K로 업스케일(Up  scale)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과연 양산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성을

보여 줄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각각 부문별로

구분된 방 형태로 위치하였다.

이는 CES 2018의 주 슬로건인

스마트시티를 나타내는 삼성 시티를

만든 것으로 보여지는데,

동선이 구분되어

편안한 관람에는 도움이 되었다.



각 공간별로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부합하는

삼성의 제품이 위치하여

제품의 특성과 미래 라이프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를 진행하였다.



삼성전자의 독립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탑재한 제품이

곧곧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각종 IoT 디바이스와의 연결하여

스마트홈을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공간도 있다.



삼성 Health와

각종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PC, 갤럭시 디바이스와 펜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커넥티드 오피스의 모습도 소개 되었다.



BMW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하만  카돈을 인수하는 등의

자동차 관련 행보가 말해 주듯이

자동차 내부의 전자제품에도

관심을 두고 꾸준히 관련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도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한

자동차 내의 사용자 경험을 보여주는

내용의 전시를 진행하였다.


이상으로 CES 2018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았다,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하였지만,

눈에 띄는 부분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말고는

잘 보이지 않았다.

전시관에 사람을 이끄는 킬러 컨텐츠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오히려

외부 통로에 자리한

VR 테마파크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갤럭시 S9의 CES 공개가

조심스럽게 예측되었으나

MWC 공개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에서

조금은 심심한 전시 컨텐츠 운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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