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니콘의 역사...The Art of Innovation
니콘의 역사 니콘I에서 D1까지...
CES 2018 니콘 전시 부스에서
우연히 마주친
니콘의 역사적인 카메라들을 통해
니콘 카메라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자.
제일 먼저 1948년 태어나
니콘 카메라의 시작을 알렸던 기종
NIKON I 이다.
현재 사용하는 사진 비율과는 다른
독특한 24mm x 32mm의 필름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니콘 카메라의 명성을
세상에 날리기 시작한 니콘SP 기종이다.
라이카나 펜탁스와 동일하게 3:2 비율의
35mm 규격 필름을 사용하고,
28mm ~ 135mm까지 대응 가능한
유니버셜 파인더가 탑재되었다.
또, 1/1000초 셔터스피드가 지원되는
최고급 기종이었다고 한다. (P가 Pro를 의미한다)
니콘 카메라의 오늘날을 만든
1959년 발표된 최초로 100% 프레임을
커버하는 일안반사식(SLR;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인
니콘F 모델이다.
현재 DSLR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뷰파인더 위에
프리즘이 자리한 다자인을 띄고 있다.
(1959년 발표된 기술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심도 미리 보기, 티타늄을 사용한 포컬플레인 셔터,
셀프 타이머 등등 현대 카메라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카메라를 계기로 RF 방식에서 SLR 방식으로
카메라 시장이 변동되기 시작하였다.
1971년 출시된 F2 모델의 사촌
F2 Photomic 버젼이다.
60년대를 휩쓴 F의 2번째 모델로
다양한 악세사리와 변형 모델이 존재하였다.
뷰파인더에 TTL 노출계가 최초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1980년 3월 출시된 니콘의 명기 F3 모델이다.
전자식 SLR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최장기간
생산된 모델이기도 하다.
LCD를 사용한 전자식 노출계가 처음 적용되었으며,
전자식 셔터 시스템도 처음 사용되었다.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설계한 이 바디의 핸드그립 부분의 빨간 라인은
이후 니콘 카메라 바디의 상징이 되는 디자인 요소로
현재 출시되는 카메라 바디에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1999년 발표된 사진기자용
DSLR D1 모델이다.
270만 화소와 초당 4.5컷의 연사 기능을
가진 이 모델은 DX포맷의 CCD를 탑재하고 있었다.
최초의 디지털 기기는 아니지만
프레스들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탑재한 의미있는 기기라 할 수 있고,
니콘 DSLR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기종이다.
이상으로 니콘 카메라의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몇가지 기종을 사진으로나마
살펴 보았다.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다른 브랜드에
밀리는 감이 없지는 않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듯 해 보이지만,
전통의 명가 니콘은 부활(?)을
기대해 본다.
- The Dg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