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짐벌 오스모 모바일2 개봉기


누구나 프로페셔널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드론과 짐벌 전문 업체 DJI가 발매한

스마트폰 전용 짐벌 오스모 모바일2는

간편한 사용법과 다양한 영상모드를

지원하는 촬영 APP인 DJI GO 덕분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준다.



짐벌(Gimbal, 김벌) 혹은 액티브 스테디캠이라고

불리는 이런 장비는 광고, 영화나 드라마 등

상업 영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장면

촬영에 사용되던 고가의 장비였다.



하지만 액션캠과 스마트폰의 영상 기능이

강력해지면서 작은 카메라와 스테디캠 장비로도

충분히 고화질은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소형 짐벌 시장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중소 규모의 제품들이 아웅다웅 하고 있는 동안

이 시장의 개착자 역할을 한 제품은 DJI의

OSMO 시리즈였다.

초기에는 액션캠까지 일체형으로 판매하다가,

카메라와 짐벌 부분을 한세트,

손잡이 부분 스틱을 다른 한세트로 구성하여

다양한 카메라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예능 촬영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장면

촬영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 알아볼 오스모 모바일2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만을

컨트롤 하여 영상 및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짐벌이다.

485g의 무게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2시간 충전으로 약 15시간가량 촬영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과는 Bluetooth 4.0LE 방식으로

연동되어 아이폰/안드로이드폰과 호환 된다.



오스모 모바일 1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해진 가격 덕분인지

포장된 패키징도 상당히 간단하다.

하지만, 상자안에 오스모 모바일2가

딱 들어가는 스티로폼 타입의 케이스가

들어있어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할 필요 없이

운반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박스안에는 오스모 모바일2가 

흔들림없이 고정되어 있다.

별도의 악세사리가 필요 없는 관계로

포장이 간결하며 별도 악세사리로는

충전용 USB 케이블이 하나 들어있다.



상단부 스마트폰 고정부의

고정 조임 나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단 짐벌 부분과

하단 손잡이 스틱 부분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상단 짐벌부분에는

스마트폰을 가로 혹은 세로로

거치할 수 있게 조절할 수 있는 큰 나사와

스마트폰 거치 후 기본 균형 조절을

위한 소형 나사 그립이 위치한다.

스마트폰은 5.5~5.8인치 크기의 

아이폰8+, 갤럭시노트8 수준의

크기까지 거치가 가능하나,

무게가 너무 무거운 스마트폰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단 그립부분에는 컨트롤을 위한

스위치와 버튼이 존재한다.

M 버튼은 길게 누르면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을  담당하며,

짧게 누르면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우측 빨간 점이 찍힌 녹화 버튼은

사진을 촬영하거나 동영상 녹화를 담당한다.

크게 위치한 원형 조이스틱은

카메라의 방향을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사진 상 좌측에 위치한 줌스위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확대, 축소 기능을

담당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디지털 줌만 가능하므로 확대시에는

화질 저하가 발생한다.



별도의 악세사리 연결포트가

달려 있어 전용 악세사리를 사용해서

삼각대 등의 확장이 가능했던

전 시리즈와는 달리 모바일2는

하단에 표준 크기의 삼각대 구멍이

위치하고 있어 다른 사진 악세사리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이왕이면 전 시리즈에 있던 악세사리 포트도

함께 만들어 놓았으면 기존 악세사리도

함께 활용이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상으로 간단히 DJI 오스모 모바일2를

살펴 보았다. 30만원이 넘던 가격대를

17만원정도로 내려 발매할 정도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카메라 짐벌은

셀카봉과 유사하게 사진의 질을 높힐 수 있는

매력적인 카메라 악세사리이다.

남들과 다른 사진이나 영상을 원한다면

오스모 모바일2를 한 번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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