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래그쉽 스마트폰 6월 출시 예정
G7도 아니고 V40도 아닌 새로운 브랜드로 발매될 듯?
브랜드명이 과연 문제였나?
매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즈음에 발표되던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이
올해는 6월 경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약 MWC가 열흘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인 현재,
LG는 지난해 발표했던 V30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MWC에 전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별한 언론 이벤트 공지도 없는 상황이다.
휴대전화 모델의 스마트폰 세대 전환이
늦어지면서 시작된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악몽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G시리즈와 V시리즈 모두 시장의
외면을 받아온 결과로 매년 수천억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국면 전환용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이끌던 G시리즈의
브랜드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됐건 코드명 "Judy"로 알려진 신규 모델의
루머를 종합해 스펙을 추정해보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를 채택하고
4GB의 RAM과 64GB의 저장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듀얼카메라와 1천6백만화소 이미지센서,
f1.6의 조리개값을 갖는 카메라 렌즈가 사용될 것이다.
또, "Boombox"라고 불리우는 스테레오 스피커 기술이 채택되
음악과 사운드 기능에 목숨 걸어오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무선충전과 IP68급의 방습방진은
당연히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를 자회사로 둔 만큼
OLED를 사용하는 V시리즈와는 차별되게
MLCD+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6.1인치
18:9 화면 비율의 LCD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LCD는 W픽셀이 추가된 RGBW 방식의
패널로 800니트급의 밝기를 구현하면서도
기존 IPS 패널보단 35% 정도 전력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밖에 THINKQ 라는 브랜드로 밀고 있는
AI 관련 기능이 대폭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동과
구글 포토 AI 기술로 다양한 사진관련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브랜드명으로
어떤 기기가 출시되어
LG전자의 스마트폰 흑역사를
지울지, 계속 이어갈지 지켜볼 것이다.
- The Dg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