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구글이 인수한 NEST 스마트홈 제품 판매 중지
최근 인수한 BLINK, RING 등이 NEST와 경쟁 제품 판매
스마트홈 플랫폼 전쟁으로 확전될까?
아마존이 최근
NEST사의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더이상 자사의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지 않겠다는 아마존 최고 경영층의
결정을 NEST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EST는 스마트 온도조절기, 방범 카메라,
방범센서 등 스마트 홈 관련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구글이 약 2014년 초에 인수하였다.
그동안 스마트 홈 디바이스의 선구주자로
시장 확대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시리 등의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와 연계하여
스마트 홈 환경을 꾸미는데 가장 보편적인
디바이스로의 역할을 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구글과 아마존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점이
하나씩 붉어지면서 스마트 홈 시장을 둘러싼
두 공룡의 대결이 본격화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마존의 디스플레이형 알렉사 서비스 기기인
에코쇼와 스마트 TV 디바이스인 FireTV 에서
유투브 영상 플레이를 구글이 금지시킨 것으로 시작된 이 싸움은
아마존의 스마트 도어벨 제작사 Ring 인수를 거쳐
아마존의 NEST사 제품 판매 거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NEST는 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등의
다른 유통 채널에 NEST 제품을 행사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대결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 알렉사 플랫폼을 이용해 NEST 제품을
컨트롤 하는 플랫폼 연동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플랫폼 전쟁이 확대된다면
서로의 제품은 해당 플랫폼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감정 섞인 싸움으로 서로의 플랫폼 간에
벽이 생기는 대결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적인 대결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소한 이제 시작인 스마트 홈 관련 시장에서만이라도 말이다.
- The Dg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