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이 필요 없는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



아마존이 자사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테스트로 진행하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일반에 공개하였다.

홀마트(Whole Mart)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마존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이 매장이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느낌의 매장인지 알고 싶어 방문해 보았다.



매장은 시애틀 도심 7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마존이 사옥으로 사용하는 건물들이

많이 위치한 곳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찾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고, 줄을 서서 잠깐

기다린 후에야 입장 할 수 있었다.



매장 입구에는 마치 지하철  탑승구와 같은

출입 확인 장치가 있고,

아마존 고 앱을 설치하고, 실행시킨 후

아마존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다.


[아마존 고 앱 Key 설정 화면, 코드는 모자이크 처리하였음.]


열쇠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 후

출입 확인 장치에 스캔하면 들어갈 수 있다.


매장 내부는 여느 마트나 편의점 같이

꾸며져 있다.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아마존 만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로 세팅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밝은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단지 맥주, 와인 등의 주류를

파는 곳에는 나이 확인을 위해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다.



개점 초기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

쇼핑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상품을 계속

진열할 필요가 있어,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아마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간편식도

판매하고 있어, 점심시간을 맞은 주변

직장인들의 방문도 눈에 띄었다.



쇼핑을 하는 방법은

매장에 비치된 이 장바구니에 그냥

원하는 물건을 담기만 하면된다.



그리고, 들어왔던 출입구 방향으로

다시 나가면 쇼핑 끝이다.

계산은 아마존 고 앱에 설정한

아마존 계정에 연결된 카드로 자동 처리 된다.



시험 삼아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실제 구매해 보았다.

매장 안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부터

구매한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을

제공해 주며, 반품 등의 CS 처리도

앱 내에서 가능하게 되어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무인 점포가

운영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다른 곳보다 유난히 밝은 조명과

매장 위쪽에 숨겨진 수많은 검은색 박스들이

바로 그 해답이다.


검은색 박스들은 카메라와 동작 추적 센서들이

내장되어 있을 것이고, 고객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어떤 물건을 담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확히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아서 확인이 어렵고, 그에 따른 비용 계산이

현재로써는 불가능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건비와 기술에 필요한 설비 비용의

역전 현상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므로

이 무인점포 기술은 조만간 우리 생활에

널리 침투되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편의점이 널리 퍼져있는 대한민국은

이러한 무인 점포의 최고의 

테스트 마켓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이 매장 방문의 소감은

마치 미래를 잠시 다녀온 느낌도 들고,

 매장을 나올 때 계산 과정이 없으니,

공짜로 쇼핑한 것 같았다.


- The Dget -

애플 인공지능 스피커 - HOME POD 사전 예약 시작


Siri야 클럽 음악 틀어줘...시리를 DJ로


지난 6월 WWDC에서

미리 공개되었던 Siri 탑재 AI 스피커

홈팟(Home Pod)이 1월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애플이 공식 발표 하였다.

iOS 11.2.5 업데이트에는 Home Pod 연결 지원이

추가되었고, Apple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 소개란에도 등록된 것이다.


홈팟의 주요 기능은

아이폰/아이패드 등과 연결하여

외장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뮤직 어카운트가 있다면,

Siri를 통해 독자적으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도 있다.

또, Home Kit과 연동되는

온도조절, 조명기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음성을 통해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홈팟의 하드웨어 구성은

상단에 LED와 스위치패널, A8 Chip이 사용된

메인보드가 위치하고,

본체 중간 부분은 우퍼 스피커와

6개의 마이크 모듈,

그리고 7개의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표면은 메쉬형태의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으며, 흔히 도시락통이라고 부르는

Mac Pro와 유사항 원통형 모양을 띄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상단 패널을 통해

가능한데, +/- 버튼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패널을 탭하면 Play/Stop,  길게 탭하면 시리 호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두가지 색상의 모델이 존재하며,

예고된 가격은 미화 $349 이다.

1월 26일부터 예약을 시작하여,

2월 6일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직 대한민국 국내 출시는 예정되지 않았다.


애플스러운 디자인을 지니긴 하였지만,

경쟁 제품군과 비교해서 상당히 고가이며,

스마트홈 디바이스 중 Home Kit과 연동되는 제품군이

한정된 시장 상황에서 이 제품이

얼마나 애플 매니아들에게 환대를 받을 수 있을지가

이 제품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 The Dget -

우연히 만난 니콘의 역사...The Art of Innovation


니콘의 역사 니콘I에서 D1까지...


CES 2018 니콘 전시 부스에서 

우연히 마주친

니콘의 역사적인 카메라들을 통해

니콘 카메라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자.


제일 먼저 1948년 태어나

니콘 카메라의 시작을 알렸던 기종

NIKON I 이다.

현재 사용하는 사진 비율과는 다른

독특한 24mm x 32mm의 필름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니콘 카메라의 명성을

세상에 날리기 시작한 니콘SP 기종이다.

라이카나 펜탁스와 동일하게 3:2 비율의

35mm 규격 필름을 사용하고,

28mm ~ 135mm까지 대응 가능한

유니버셜 파인더가 탑재되었다.

또, 1/1000초 셔터스피드가 지원되는

최고급 기종이었다고 한다. (P가 Pro를 의미한다)



니콘 카메라의 오늘날을 만든

1959년 발표된 최초로 100% 프레임을

커버하는 일안반사식(SLR;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인

니콘F 모델이다.

현재 DSLR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뷰파인더 위에

프리즘이 자리한 다자인을 띄고 있다.

(1959년 발표된 기술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심도 미리 보기, 티타늄을 사용한 포컬플레인 셔터,

셀프 타이머 등등 현대 카메라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카메라를 계기로 RF 방식에서 SLR 방식으로

카메라 시장이 변동되기 시작하였다.



1971년 출시된 F2 모델의 사촌

F2 Photomic 버젼이다.

60년대를 휩쓴 F의 2번째 모델로

다양한 악세사리와 변형 모델이 존재하였다.

뷰파인더에 TTL 노출계가 최초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1980년 3월 출시된 니콘의 명기 F3 모델이다.

전자식 SLR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최장기간

생산된 모델이기도 하다.

LCD를 사용한 전자식 노출계가 처음 적용되었으며,

전자식 셔터 시스템도 처음 사용되었다.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설계한 이 바디의 핸드그립 부분의 빨간 라인은

이후 니콘 카메라 바디의 상징이 되는 디자인 요소로

 현재 출시되는 카메라 바디에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1999년 발표된 사진기자용 

DSLR D1 모델이다.

270만 화소와 초당 4.5컷의 연사 기능을

가진 이 모델은 DX포맷의 CCD를 탑재하고 있었다.

최초의 디지털 기기는 아니지만

프레스들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탑재한 의미있는 기기라 할 수 있고,

니콘 DSLR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기종이다.


이상으로 니콘 카메라의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몇가지 기종을 사진으로나마

살펴 보았다.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다른 브랜드에

밀리는 감이 없지는 않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듯 해 보이지만,

전통의 명가 니콘은 부활(?)을

기대해 본다.


- The Dget -


DJI Mavic Air Preview


최고의 휴대성을 지닌 4K 카메라 드론

세계 최대의 드론 메이커 DJI는 

미국시간 1월 23일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접이형 드론 매빅 에어를 발표 하였다.

매빅 에어(Mavic Air)는

기존 모델인 스파크와 

유사한 크기와 휴대성을 지니고

매빅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드론이다.

매빅 에어는 접는 방식의 프로펠러암과

최대 21분, 시속 68,4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배터리와 모터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WIFI 비디오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여 약 4Km 거리까지

비행 신호가 전달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4K 카메라와 3축 짐벌을 탑재하여

4K영상, FHD 120FPS 영상,

HDR 12MP 사진, 

32MP 스피어 180 파노라마 사진등의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고,

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여

메모리 카드 없이도 약간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방과 후방 그리고 하방 세 방향에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하여

주변 지형과 장애물을 판단하여 안전한

비행을 도와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DJI Go 앱을 이용하여

피사체를 따라 비행하는 Active Track,

주변을 원구형 파노라마로 촬영해 주는 Asteroid,

비행 경로를 부메랑 형태로 촬영해 주는 Boomerang 등의

새로운 촬영모드가 더해져

크리에이티브한 동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현재 DJI STORE 온라인에서 예약 중이며,

1월 28일부터 배송 예정이다.

가격은 매빅 Air 기본세트 - 99만원,

배터리 등의 추가 패키지인 플라이모어콤보 - 129만원 이다.


- The Dget -

Amazon Alexa Skills 소개


똑똑한 AI 비서를 더욱 더 똑똑하게...

기술 들어 갑니다~~~



위 영상은 아마존 음성인식 AI인

알렉사를 통해 도미노 피자 주문을

할 수 있는 예를 보여주는 광고이다.


이렇게 사람과 대화 하듯이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의 User Interface는

우리 생활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패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AI 서비스들을

초기에 시도 하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냥 조금 신기한

느낌뿐이고 그냥 그런 서비스로 받아 들여진 것이 사실이다.


어찌보면 후발 주자였던 아마존이 시작한

스마트폰 기반이 아닌

스피커 기기를 통한 대화 방식의

알렉사가 오히려

시장의 반응을 이끌면서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존은 알렉사의 음성인식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휴사업자의

참여가 필수이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Open Platform 형태의 API와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것이 바로 Alexa Skills 이다.



알렉사 스킬은

다양한 개발자와 브랜드들이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서 이미 2만 5천개 이상의 스킬이

아마존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 홈의 조명을 켜거나 끄고,

실내 온도를 조절 하는 등의 작업은 물론,

Jeopardy, 낱말퀴즈 같은 게임 등의 다양한 스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고 유용한

알렉사 스킬들을 소개하고,

알렉사 스킬 제작에 필요한 개발도구인

Alexa Skill Kit 에 대한 강좌 등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 The Dget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