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lectronic Show - LVCC North Hall 전시 리뷰


모터쇼 전시장 아니고,

CES 전시장입니다.

LVCC North Hall



초기 CES 시절 카오디오 등의 

전장부품 회사들의 전시장으로 사용되던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의 북쪽 홀은

이번 CES에서는 최근 트렌드가 되버린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의 참여로

흡사 모터쇼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요 브랜드별 전시 내용을 알아보자.




CES 메인 키노트를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포드(Ford)는

이번 CES의 슬로건인

스마트 시티를 형상화 하여

미래 도시와 자동차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를 진행하였다.



독일의 유명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전시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브랜드의 전기차와

차세대 자동차 내부 UX 등을 전시하였다.



격년으로 번갈아 가며 참가하던 

현대차, 기아차가 동시에 부스를 차렸다.

현대차는 수소연료 자동차 넥소를 공개하였고,

기아차는 니로EV 선행 모델을 전시하였다.

같은 계열 부품사인 모비스도 함께 

전시에 참여 하고 있었다.



일본 대표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TOYOTA)는 가장 활발한

차량 전시를 보여 주었다.

자율 주행 렉서스 모델을 비롯하여,

차세대 전기차량 및 자율 주행 차량을

대거 공개, 전시하였다.



혼다(HONDA)는 자동차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고도의 로봇 기술을 이용하여

미래의 이동 수단에 관한

전시를 진행 하였다.



리프 신형 모델로

CES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한

닛산(NISSAN)은

컨셉카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 생활에 관한 전시를 진행 하였다.


델파이, 모비스 등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들도

그들의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량 관련

기술들을 전시 하였다.



중국 기반의 BYTON은

세련된 형태의

순수 전기차 컨셉카를 전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바이두는 

중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전시하여

자신들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엔비디아, 퀄컴 등의

컴퓨터 칩(Chip) 메이커들도

그들의 자동차 관련 반도체 기술을

전시하였다.


전통을 이어 계속 참여하고 있는

파이오니어, JVC 켄우드,

소니, 몬스터 등등

다수의 카오디오 브랜드들은 

관람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였다.


 비행기 형태의 택시인

벨의 에어택시 같은

미래의 이동 수단도 함께

이 전시장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주요 이동 수단 관련 브랜드들이

모여서 전시를 진행한

CES 전시 공간을 살펴보았다.


전시를 실제로 보면서

느낀 부분은

어떤 브랜드가 확실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마지 못해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척하는

브랜드도 보였다.


계속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브랜드들이 변화하고 있는지

추척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The Dget -

마케터를 위한 CES만의 공간  C SPACE


혁신가, 마케터 그리고 창작자들의 공간

CSPACE



전형적인 공대생들의 행사일 것이라는

오해를 쉽게 받을 수 있는

CES가 마케터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주 전시장인 LVCC 남쪽에 위치한

아리아 호텔 컨벤션에 준비한

 마케터들을 위한 공간이 TECH SOUTH라고

불리는 행사장이다.








이곳의 행사는

전시 위주로 진행되는 다른 행사와는

차별되게 미팅과 컨퍼런스 위주로 진행된다.

마치 mini SXSW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TBWA, MediaLink 등이

주관하여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고,

Spotify, Samsung Ad, Tmobile 등의

프라이빗 라운지가 위치하였다.



한켠에는 스테이지를 준비해,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 컨퍼런스와 토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대편에는 기술 기반의

디지털 광고 관련 업체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C SPACE는  CES가 단순히

기술 기반의 하드웨어 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 생활에 대한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 위해까지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 The Dget -


CES 2018 - TECH EAST 전시장 리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시작된 CES는

전시 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주변 호텔을 전시장으로

추가 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행사부터 LVCC 

남서쪽에  위치한 샌즈, 베네시안, 윈 등의

호텔을 묶어 TECH WEST라는 

전시공간을 따로 조성하였는데,

오늘은 이 곳 전시장에 

자리 잡은 브랜드들을 보면서

CES 2018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샌즈 호텔 전시홀 A~D홀을 주 전시장으로

사용하였는데,

스마트홈, 스포츠,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의

소주제별로 전시 공간을 할당하였다.


그 중 스마트 홈 부문 브랜드들의

전시 공간이 가장 치열했는데,



EZVIZ, YEELIGHT 등의 

중국 기반의 브랜드는 물론,



XFINITY, KOHLER, HONEYWELL, RING, ADT 등의

미국내에 기반이 있는 브랜드들까지 대거

전시에 참여하며

이번 CES에서

스마트홈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구글과 아마존의 보이지 않는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는데,

구글은 Goole Home 과 연동되는 기기를 지닌

브랜드의 부스에는 Hey Google 이라는 로고와

같은 복장의 전시 도우미를 파견하여

Google Home을 소개하고 있었으며,

아마존의 경우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CES 기간 내내 알렉사 체험 공간과

무료 컨퍼런스를 대거 진행에

참여자들에게 Alexa 홍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전시장 한켠에는 스포츠 관련

컨퍼런스가 수시로 진행 되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ICT 산업과 스포츠 산업의 연계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 스포츠 관련 IoT 기기들 부스도

마련되어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었다.



또, 전시장을 거닐다 보면 가끔씩

반가운 대한민국 기반의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대거 수상한

코웨이를 비롯해서 바디브랜즈, 골프존, 평창올림픽 홍보관 등의

전시가 이 공간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가전 제품 중심의 전시였던

CES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IoT 중심의 전자 산업으로

트렌드가 변화하자

그에 대한 대응으로 마련한 

TECH WEST 전시장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CTA의 신의 한수로

평가하고 싶다.


기존 LVCC의 가전 관련 전시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산업군이 참여하는

이 전시 공간이

진정한 CES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 The Dget -

DJI OSMO MOBILE 2 - 프리뷰


전세계 드론 시장을

재패하고 있는

DJI는 CES 2018에

대규모 부스를 열고

2가지 신제품을 전시하였다.



DSLR 카메라용 짐벌(Gimbal)인

RONIN-S와

오늘 자세히 알아볼

스마트폰용 짐벌

OSMO MOBILE 2 이다.



스마트폰을 거치시켜

사용할 수 있는 OSMO MOBILE 2는

전작과 디자인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이드 부분에

카메라 줌버튼이 추가된 것과

내장형 배터리의

남은 용량을 보여주는 LED가

추가된 정도이다.



아이폰 6s가

마운트 되어 있는 상태로

들어보았을 때

상당히 가벼운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였다.



3축 짐벌 동작부분은

스마트폰 세로형태로

마운트가 가능하게  변형되었다.



가로/세로 모드 변경은

자동 변경이 아닌

스마트폰을 오스모에

거치할 때 방향에 따라

결정된다.



출시 예정 가격은

USD 129로

안내되고 있었으며,

이는 Feiyu 등 후발 중국 업체들과의

저가 공세에 맞추어

현실과 타협한 가격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CES 2018

현장에서 짧게 경험한 느낌으로는

전작보다 훨씬 나은 사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용 App인 DJI Go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촬영모드를 잘 활용한다면

아마추어 동영상 제작사에게는

상당히 파워풀한 도구가 될 것이다. 


2018년 1분기 발매 예정이며,

발매되면 정식 사용기도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 The Dget - 

빨래 개는 기계 - FOLDIMATE


작년 CES 전시 중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던 

유레카파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빨래 개는 기계  Foldimate가 

이번에는 Sands C홀에 큰 부스를 차렸다.



이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에 이어 

우리 생활의 세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변화된 생활 패턴을 만들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제품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빨래 정리에 영 소질이 없는 살림바보는

 물론이거니와 빨래 정리에

아주 능숙한 살림9단에게도 꼭 필요한

빨래 정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수 있는 완소 아이템인 것이다.



작년에는 단지 컨셉 영상으로 

정말 저게 가능해??

라는 수준의

목업만을 전시했다면, 

올해는 직접 프로토타입 기기 전시,

실제 시현을 보여주면서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물론 양산 목표는 

아직도 2019년 하반기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말이다.



작년에 이어

CES 2018 INNOVATION AWARDS

수상한 이 제품은

상단에 건조된 빨래를 집어 넣으면

하단에 차곡차곡

정리된 형태로 만들어 주는

기계이다.



기기 상단에 

빨래 투입구가 보인다.

수건, 윗옷, 바지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아쉽게도 양말 등은 안된다.)



하단에는

정리된 빨래가 쌓이는

수납함이 위치한다.

약 10~15장 가량의 세탁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여러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US $1,000,

우리돈 약 110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예정되어 있는

이 기기가 얼마나 

우리 생활을 바꿀 수 있게될지

궁금할 따름이다.


설사 이런 기기가

우리 생활을 바꾸지 못할 지라도

이런 시도는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


-The Dg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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